7. 3 7. 7 주간 리뷰 ()

 

저번 주와 다를 것 없는 화, , 목요일을 지내고 금요일 오전에 글로비시 대신 스꼴라의 강의를 들었다. 이번 스꼴라의 강의에는 록이 하자 작업장 1기에 대해 얘기를 했다. 확실히 지금 시즌3과의 차이가 있었다. 그때는 정말 개인 작업위주였고 서로 자신만의 확고한 규칙(?)과 개성,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뜻이 맞으면 모여서 일을 꾸미고 쇼하자를 파티형식으로 매주 열기도 했다는 말을 들었다. 좋아 보이고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단점도 있었다. 자신 안에서의 확고한 규칙이 있는 사람들은 괜찮았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은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작업에 빠져들다 보니 주변을 잘 못 봤던 것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지금 시즌 3보다는 오히려 1기가 좀 더 좋은 것 같다. 아직 한학기만 다녀서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 지금 학교가 뿌리를 내리는 도중이라 시즌 3을 제대로 보낸 건 아니지만 시즌1의 개인 작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개인작업과 생각이 맞는 사람들과 팀을 꾸려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행동력. 에너지가 느껴졌다. 중학생 때는 공동체 생활을 했어 서 그런지 고등학생 때는 공동체가 아닌 개인적인 것을 하고 싶어 하자에 왔다. 공동체는 힘이 있다. 뭔가 크게 일을 벌일 수도 있고 서로 서로 도우면서 지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느낀 공동체는 3년이 끝나고 허무하게 흩어지는 느낌이 컸다. 공동체가 좋은 것만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과의 관계도 지치고 자신의 사적인 공간이 별로 없다. 혼자 있고 싶어도 있을 수 없다. 무리로 몰려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공동체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개인작업이 많다는 하자작업장으로 오게 됐다. 하지만 지금의 하자 작업장은 조금씩 공동체를 추구해 가는 것 같아 보인다. 공동체가 나쁜 건 아닌데 하자만의 개인 작업이 묻힐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확실히 지금 시즌3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확고한 규칙이라든가 열정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 어떠한 것에서 전문인 자신의 자신감, 행동력, 에너지가 부족한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 .

 

토요일에 짱짱의 밭으로 농활을 갔다.

오이도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데 길 중반에 풀로 가득차서 어후으아아아아으. . . 말하기도 싫다. 후덜덜덜덜. . .

짱짱의 밭에서 콩을 땄다. 바람도 잘 불고 선선해서 날씨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점심을 먹고 해어졌다. ‘이거 농활. . .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짱짱에게 미안했다. 일을 많이 한 것 같지 않은데 밥도 사주시고 감자도 삶아주시고 뭔가 헤어질 때 짱짱의 뒷모습을 보면서 양심이 찔렸다. 뒷모습에 후광이!!!

 

그때 먹었던 감자는 진짜 맛있었다.... .. 잊을 수 없엉!!

이번 주 제일 좋았던 점은. . . . 토요일에 일찍 끝났다는 점!!

바투카다는 뭔가 다들 빠르게 잘 해서 진도가 팍팍 나가는데 나는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 연습을 해도 손목이 내 맘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나는 바투카다를 무사히 배울 수 있을 것인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