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수업 리뷰 ()

 

한 주를 여는 모임?, 현미네홉, 파쿠르

수어, 매체(디자인), 책모임

글쓰기, 파쿠르, 디자인 살롱모임

글로비시, 오토마타, 바투카다

주간 리뷰, 모두의 도시락, 스꼴라 강의, 책모임

 

안녕하세요!! 다들 방학을 재밌고 알차게 보내시고 계신지요? 저는 지금 입학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지금 학기말 수업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라는 생각과 함께 2학기가 기대되는 마음으로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3년이 멀어보였는데 여름방학을 맞이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ㅎㅎ

 

이번에는 주간리뷰가 아닌 학기말 총 수업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위에 요일별로 들은 수업과 제가 이번 학기에 들었던 모임들을 정리해 봤어요. 정리를 해보니 막상 제가 듣거나 한 게 별로 없어 보이더라고요. 근데 왜 학교를 다닐 때에는 바쁘고 힘들고 수업을 많이들은 것 같은지 . . . ^^;;

 

!!지금부터 본격 리뷰를 시작할게요!!

 

한 주를 여는 모임(?) - 정확히 모임의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흙과 옥수수들이 모여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되지만 모두가 모이질 않으니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효과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모임에서는 어색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어색함 보다는 만나면 반갑고,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공간이 저에게는 되었습니다. 화요일은 늘 진이 빠지고 피곤한데 이 시간으로 기운을 차리고 시작합니다!*^^*

 

현미네홉 현미네홉에서는 도시농사를 배웠습니다. 중학생 때는 산골에 있는 대안학교를 다녔었는데 그곳은 땅이 좋아서 씨를 뿌리기만 해도 잘 자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작물이 잘 자라고 좋은 땅이 널려있는 곳에 있다가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했을 때 똑같을 줄 알았고 쉬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도시농사는 쉽지 않았고 특히 이번 여름에 장마철과 뜨거운 기온 때문에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옥상에 올라가는 게 무서울 정도로 이번 여름은 더웠고, 작물들도 더위에 조금씩 말라가는 것도 있었습니다.

식물과 벌레를 무서워하는(?)게 있어서 작물을 만지기 싫었고 가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여름엔 특히 벌레가 많아 작물에 물주는 것만 했습니다. 짱짱이 곁순제거와 모종과 씨앗을 심는 방법, 작물이 자랄 때 필요한 것. .을 알려주셨지만 제가 직접 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름 농사를 어느 정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업을 들으면서 농사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언제나 여름은 벌레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매일 아침 일찍 물 주러 가고 잡초를 뽑고 땅을 피고, 지지대를 세워줬는데 이상하게도 이곳에서는 귀찮아지고 작물에 손도 안가고, 진이 매일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짱짱의 이론 수업을 들을 때도 계속 졸고. . . 생각해보면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것 같달 까. . . 짱짱의 도시농사수업은 이론보다 직접 몸으로 행동으로 체험을 해 보는 것이 많아서 좋았지만 수업이 오전이라 옥상은 너무 뜨거워서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금방 지치는 것이 아쉬워요. 그렇다고 오후는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니 2시에 시작인데 2시도 뜨겁고 그렇다고 오후 6시에 할 수도 없어서 선선한 가을학기인 2학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때는 똑바로 수업을 들을거에요. ㅠㅠ

도시농사수업은 이 콘크리트 밖에 없는 기계적이고 딱딱한 곳에서 새싹을 피울 수 있다는 신비로움을 저에게 알려준 것 같습니다. 흙이 깊고, 넓지 않아도 땅이랑 먼 옥상이어도 씨앗은 어디서나 싹을 피웠고, 열매를 맺어 수확을 해서 요리를 해 먹기도 하고, 너무 뜨거워 올라가기도 두려운 옥상에 막상 올라가면 푸른색이 두 눈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느낌이 이 수업에서

제가 제일 인상 깊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파쿠르 강렬하게 짧고 굵게! 들었던 수업인데요. 처음에 파쿠르 수업이 우리 학교에 있다는 말을 듣고 진지하게 다리를 부러뜨려야 할 때가 온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서 가족 여행으로 파쿠르 수업을 빠지게 되었습니다. 속으로 쾌재를 불렀죠. ‘~ 행운의 여신님이 내 편인가 봐!’라며 기뻐하다 학교를 가는 날 파쿠르에서 구르기(낙법)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학교에 등교하면서 제발! 구르기는 안하겠지? 설마 파쿠르인데라고 생각했는데. . . . .

걱정도 많았고 체육수업에 대한 무서움에 온 몸이 어는 것을 느꼈습니다. 체육수업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무도 내가 이것에 대해 무서워하고 못하는 걸 이해 못하겠지?’ 라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때 제이와 리조가 이것에 대해 공포심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이 생각했을 때 무리면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말에 체육수업에 대한 용기가 났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꾀병을 부려서 빠질지 걱정했었는데 이 수업의 자유로운 방식과 리조와 제이의 말에 좀 더 용기를 내서 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외모와는 달리 약해서 힘을 좀 기르고 싶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따라가기 쉬웠는데 점점 파쿠르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몸이 따라가기 힘들어지고, 다쳐도 무리해서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철봉에 서자마자 무서워졌습니다. 처음엔 이것만 주의해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른 장애물도 너무 큰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 아파서 빠지는 것도 왠지 꾀병처럼 느껴져서 이런 마음과 생각으로 하기 싫어 중간에 수업을 나왔습니다. 제가 못해서 하기 싫어진 것도 있었고, 겁이 나서 하지 않았던 것도 있어 리조와 제이를 볼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파쿠르 수업에선 자유로움(?), 해방감을 느꼈어요. 실제 파쿠르를 하기 위해 아파트 길을 돌아다니며 어른들의 말을 지나치며 시선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웃으면서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참신했어요! 파쿠르를 좋아하던 다이, , 자유, 하따, , 너구리(?), 할라(?), 이든(?), 집시 가 이런 기분을 느껴서 파쿠르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무래도 앉아서 만드는 것을 좀 더 좋아하는 쪽이라 몸을 움직일 때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할까? 그래서 안 맞았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파쿠르 수업으로 평생 언제 해볼까 말까 한 운동들과 동작을 해서 좋았고 안 좋았던 점이 있다면 날씨가 너무 더웠던 것이 안 좋았습니다. 정말로 뛰다가 열사병 걸리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고요!

 

수어 처음 수어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의 수어를 전혀 알아보지 못해서 힘들었었습니다. 수어로 저에게 뭔가 질문을 하시거나 장난 또는 이야기를 해줬을 때 혼자 이해를 못해 웃거나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재미도 없고 이해도 못 하겠고 수업 시간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수어 시간 때 다들 열정적으로 해서인지 어느새 저도 수어의 멋짐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알아듣지 못하는 수어가 80%! 지만 뭔가 막 복잡하게 움직이는 손이 아름다워 보였달 까요? 하면 할수록 손이 유연해지고 수어수업이 있던 날은 이상하게도 우쿨렐레와 그림이 잘 그려졌습니다. 나중에 수어의 손동작을 아름답게 그림으로 표현 하고 싶어요. 3년 안에는 그리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어가 뭔가 간지 난달까. . . 꼭 나루토라는 애니 에서 나뭇잎 마을 닌자들이 술법을 쓰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수어라는 것을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접해 보는 거였는데 수어의 단점은 말 보다 전달 속도가 조금 느리고 손을 많이 움직여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잘 못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손동작과 표정, 몸짓을 눈을 쫒아야 들을 수 있는 것이기에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장점은 양손을 사용해서 운동도 되고 표정이 풍부해지는 것과 왠지 모르게 머리가 좀 똑똑해지는 느낌!! 수어 선생님을 보면 판토마임 또는 연극을 하시는 분처럼 말을 하지 않아도 몸짓과 표정 손짓으로 상황과 기분 느낌을 느끼게 해 줍니다.

농인과 청인의 차이를 모르고 있었는데 수업을 통해서 그 차이를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농담을 하는 방식과 웃음을 짓는 시점이 다른 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수업시간에서 좋았던 점은 평소보다 말을 하지 않고 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소리의 중요성, 제 귀가, 입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느껴서 소중한지 몰랐는데 이 시간으로 매주 내 귀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점이 있다면 점점 어려워져가는 난이도를 과연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것!! (세상 심각)

 

매체(디자인) - 매체는 이번 학기에 4주간 들은 수업입니다. 늦게 시작을 했지만 체셔, 록과 함께 해남여행에서 쓴 시로 시집을 만들어 완성시켰다는 뿌듯함이 큽니다. 내 자신이 대견해요. ㅎㅎ 이 학교에서 가장 배우고 싶었던 걸 매체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토샵(PS)과 일러스트(AI)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디자인팀에서 배울 수 있었고, 배운 것을 통해 시집 한 권을 만들어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회사에 제본으로 맡긴 것이 아닌 직접 손으로 책을 만들어 보고 그것을 전시했을 때의 기쁨이란!! 히야!! 굿굿!!

늦게 시작해서 조금밖에 못 들어서 그런지 이 수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번 수업 시작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들어서 했는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재밌게 들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몰랐겠지만 내년에는 어떨지 두려움 반 기대 반 이에요.

2학기에도 분명 재밌고 새로운 배움과 일거리가 있을 거라 믿고 있을 게요! ! (후후후 제 투덜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랍니다!)

 

책모임 사실 계속 고민하다가 들어간 모임이라서 아직 한 번(?) 밖에 안 가봤습니다. 이 모임은 히옥스와 만보, 이든과 함께하는 책을 읽는 모임인데요. 수요일에 책을 읽고, 토요일에 영화를 보는 모임입니다. . . . 사실 저는 책과 거의 담을 쌓고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책이 아니고서는 읽지를 않았는데 이 모임에서는 퍼스트 휴먼이라는 책을 읽는 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 생겼다가 책이름을 듣자마자 관심이 뚝 끊어졌습니다. 인문학의 냄새가 풀풀 풍겼거든요. 그러다 일주일? 뒤에 생각해 보니 제가 이 모임에 들어가지 않으면 언제 이런 어려운 책을 읽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모임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한 번 밖에 듣지 않았지만 이 모임에 들어간 게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드디어 책을 읽기 시작했거든요!! 영화도 미래의 세상에 관한 공상과학 영화를 봤는데 스타워즈나 아바타가 아닌 칠드런 오브 맨이라는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영화를 봐서 좋았습니다. 다음 학기에 더 본격적으로 시작할 책모임이 기대됩니다. 딱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다음엔 좀 더 쉬운 책으로. . . ㅎㅎㅎㅎㅎㅎㅎ

 

글 쓰기 처음에는 세이와 함께 했던 생태글쓰기 수업이었지만 막바지에는 세이가 아닌 뭉과 함께하는 글쓰기 수업이 되었습니다. 세이의 생태글쓰기 수업은 글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주제 하나를 정해 표현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뭉과 함께한 글쓰기 수업은 짧았지만 자유롭게 자신이 주제를 만들어 표현을 했던 것이 좋았습니다. 수업 분위기가 밝고 부담감이 없어서 더 편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 살롱 모임 이사를 하고 나서 센터의 내부가 너무 하얘서 센터를 꾸미자!! 라는 큰 계획이 있었습니다만. . . 여러 강의나 일정, 각자의 사정으로 많이 모이지 못 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모여서 무언가 할 시간도 적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지만 이번 학기에 실천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다음 학기에는 좀 더 분발해서 많은 아이디어들을 차근차근 실천할 겁니다!! ^^

 

글로비시 영어 문법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천천히 배웠지만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문제를 풀 때 번역기가 필요한 수준이에요. . .ㅠㅠ 역시 언어는 어렵구나. . .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워도 영어의 필요성을 알게 됐기에 열심히 하려고 는 하지만 마음을 굳힌 지 10분 만에 안드로메다로 빠져버립니다. 다음 학기에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ㅠㅠ

 

오토마타 처음에는 설계를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막상 힘겹게 그린 설계도가 다 맞지 않아 이든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했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뚫고, 조립하는 것은 재미있었으나 설계를 하는 것은 좀 더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설계도를 쉽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쉬운 설계도도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치수를 재고 계산적이게 딱 맞게 그리고 만드는 것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나중에 완성품을 보고 뿌듯해졌습니다. 조립은 쉬웠지만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더 배워보고 싶고 나중에 졸업하기 전에 이승항 선생님과 큰 작품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이번 방학 오토마타 마스터 클래스를 하실 때 계속 오토마타 카페를 만들자!” 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공방 카페 같은 걸 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바투카다 카이샤를 했었지만 박자가 안 맞아서 아고고 라는 악기로 바꿨습니다. 그동안 카이샤를 칠 때 손목이 아프고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바투카다 구성원들에게 미안했었는데 아고고로 바꾸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바투카다 공연을 봤을 때는 악기 연주하는 것이 쉬워보였는데 막상 직접 연주를 해보니 어려웠습니다. 손목이 내 생각처럼 움직이지도 않았고 악기의 박자는 점점 더 어려워 졌습니다. 속도도 빨라져야 하는데 리듬을 잘 못 타서 합주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제가 몸치고 박치고 음치인데 카이샤는 무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투카다를 하는 동안 하따와 만보, , 화경, 무브, , 동녘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지금은 초보이지만 언젠가는 저도 한 사람 몫의 연주를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다음 학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고고로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배우지는 못 했지만 다음 학기에는 새로운 악기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주간 리뷰 매주 토요일 마다 고등과정이 모여 한 주 리뷰를 얘기합니다. 매 주 서로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말하는 사람만 말하는 분위가 되어서 아쉽습니다. 서로간의 의견이 부딪히는 일이 없이 얘기를 하는 건 좋지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어떤 기분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지만 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불만, 생각, 기분을 알 수 없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모두가 말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와 모두가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불만이 아니더라도 만족한 점이라던가 시시한 이야기라도 거리낌 없이 편하게 얘기하는 것이 친해지기 쉽고 서로 알아갈 수 있는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분위기를 잡지 않고 편안하게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봐도 매주 리뷰 시간에 말을 꺼내기 무서운 분위기가 흐르고 있어 쉽게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리뷰를 고등 과정끼리 한 다음 청년과 목화도 함께 리뷰를 나눴던 것 같은데 점점 그러지 못 한 것이 아쉽습니다. 리뷰 시간도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는 내 이야기를 못 할 것 같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여유를 가지고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도시락 각자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처음에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풍족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반찬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반찬을 만들면서 요리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꼴라의 강의 스꼴라의 대안학교에 대한 강의는 대안학교와 일반학교의 교육방식의 다른 점과 하자작업장 학교의 이전 1기와 2기의 학교 시스템에 대하여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갑자기 우주로 이야기가 가기 시작해서 이해를 못하고 잤고, 두 번째에는 스꼴라의 목소리가 좋고, 실내온도가 적정온도라서 잤고, 잠을 잤고, 잤고, 쿨쿨 잘 잤고, 잤습니다. 죄송합니다. . .ㅠㅠ 우리학교를 시즌 3를 어떤 느낌으로 어떤 방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 도움이 되기 위해 이 강의를 준비해 주신 걸 알지만 잠을 자버려서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는 스꼴라께 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잠만 잤던 건 아니어서 시즌 1과 시즌 2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게 되었고 우리 학교가 어떤 느낌으로 나가는지 지금 학교의 느낌이 왜 이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의 분위기나 방식을 어떻게 이끌고 나갔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는 저에게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낸 의견은 학교 전체가 아니라 수업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강의는 좋았지만 아직도 제가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는지 분위기란 그냥 화목하고 즐거운 학교!’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저의 한 학기 수업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한 학기동안 물, , 공기, , 옥수수 모두 수고 하셨고, 다음 학기에는 더욱 더 즐거운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과 생각입니다. 오로지 저 혼자만의 의견입니다! 오해는 안됩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방학 되시고! 리뷰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 끝! 나 이제 쉴거야아앙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