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4 6. 16 미장 리뷰 ()

 

금요일에 병원을 갔다 오느라 미장에 대한 설명을 많이 못 들었다. 오자마자 바로 흙 반죽을 했다. 1학기는 오후에 오토마타 수업으로 벽에 바르는 작업은 다음에 하기로 했다.

미장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조금씩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날 병원을 나중에 갈걸. . 하며 엄청나게 후회했다. 토요일에 다함께 벽에 바르는 작업을 했다. 미장을 처음해보는 거라 신기하기만 했다. 화경이 먼저 벽에 바르는 방법을 가르쳐 줄 때 매끈하고 부드럽게 바르는 것을 보고 빨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유튜브에 기분 좋아지는 영상에서 한 번쯤 나올법한 그런 장면이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ㅎㅎㅎ

화경이 하는 것을 봤을 때는 엄청 쉬워 보이고 잘 발라져 보였지만 막상 직접 하니 어려웠다. 벽에 펴 바를 때 쓰는 흙손이라는 도구가 있는데 그 흙손에 흙을 얹는 것도 어려웠다. 잘 안 퍼지고 벽에 바를 때는 바르기도 전에 흙손에서 흙이 떨어졌다. 바를 때 매끈하게 슥 하고 발라지는 것이 아니라 좀 꾸덕꾸덕하게 발라졌다. 왼손에 팔레트(?)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계속 흙손으로 바르고 . .. . 어깨와 팔, 손목이 아팠다. 이렇게 어려운 것일 줄이야. . . 반이라는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지 못 한 채 다들 묵묵히 미장을 했다. 에어컨을 틀면 벽이 너무 빨리 말라버리기에 흙이 잘 안 발린다고 해서 틀지 않았다.

미장이 끝나고 테이프를 땔 때 제일 시원하고 좋았다. 미장했던 것이 깔끔해지고 완성이 되자 너무 뿌듯했다. 이번 일을 통해 미장에 관심이 생겼고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힘들긴 했지만 또 하고 싶어지는 매력이 미장에 있는 것 같다.

 

6. 13 6. 16 주간 리뷰 ()

 

이번 주는 저번 주에 갔던 시와 물레 여행이 끝나고 쉬는 날이 길어 학교에 있었던 날도 짧았다. 한 주가 너무 짧았던 것 같다. 생태글쓰기 수업이 이번학기 마지막(?)이었다. 이제 세이와 완전히 안하는 건지 아니면 다음 학기에 또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이 섭섭했다. 처음엔 이 수업이 별로고 재미없고 글을 쓰기 어렵다는 등. . 얘기가 많았지만 막상 끝나니 느낌이 이상했다. 금요일 오전에 가끔 세이가 보고 싶어질 것 같다. 다음에 친구들과 세이를 만나러 같이 가고 싶다.

파쿠르는 여전히 어렵고 힘들었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여서 기분도 좋아지고 재밌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아직 발목을 무리해서 쓰면 될 것 같다. 파쿠르 할 때 무리해서 하지 않으려 했지만 뭔가 분위기상 같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혼자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다 같이 움직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같이 하다가 발목에 무리가 간다. 앞으로는 천천히 무리하지 말아야겠다.

이번 주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미장과 오토마타 수업인 것 같다. 오토마타가 점점 재밌고 빠져들어 가는 것 같다. 처음엔 톱질 하는 것도 기계를 이용해 구멍을 뚫는 것도 사포질을 하는 것도 재미가 없었는데 하면 할수록 경험이 싸여서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 금방 진도가 나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사람을 만드는 작업이라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처음엔 나무쪼가리였는데 이걸 갈고 톱질하고 구멍을 뚫고 이어붙이니 점점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이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 다음 주1시간 일찍 가서 더 정성스레 만들까 한다.

바투카다에서 드디어 기초를 배웠닷!!!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양 손이 따로 노는 진기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야지!!” 하고 자고 일어나면 박자를 거의 다 까먹어 연습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이번 주도 나이자식 파이팅이다!!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