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369065051.jpeg강화 근처에 있는 이모댁에 갔었다. 시골의 냄새가 났다. 풀냄새, 흙내음, 시원한 이슬냄새와 함께 상쾌함이 느껴졌다. 도시에 살다보니까 12시, 1시가 되어서도 차소리나 매연 냄새 때문에 자연의 냄새와 소리를 느낄 수 없었다. 저 길을 걸을 때 계속 숨을 크게 들이 마셨다. 그 공기와 냄새를 계속 느끼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저 곳에 있으니까 편안하고, 계속 걷고 싶고, 쌀쌀했지만 포근한 느낌이었다. 바로 앞에 큰 도로가 있기는 했지만 그 시간에 저 길만큼은 자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