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10:00 세미나 2: 문명의 전환기에 마주 선 세계 시인들의 학교 이야기Spero, Spera. 이것이 우리의 창의성 지혜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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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공연 : 蒔 이안 카마우(SWB)
● 사회자 : 崼 황윤옥(어린이어깨동무)
● 발표자 : 榯 우피 엘백(카오스필로츠)
               始 피터 스핀더(노매즈)
               翅 크리스 강(SWB)
               侍 마사키 다카시(워크9)
               詩 김만리(타이헨극단)
● 토론자 : 颸 메이 펑(홍콩 창의력학교) 徥 양희창(제천 간디학교)


SWB staff 이안 카마우 spoken words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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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1. Untitled 

I've captured fragments of the globe inside my mind in fleeting moments that I hold fast to then throw them to infinity
In every step a lesson every breath a blessing each confession saves a second of the time that's slowly killing me
inside these sentences the place where my repentance is i'm so afraid and trying to turn these exits into entrances
I've taken all of what I had and scratched it down onto a pad that never saw the light of day hence the tension is
rising up inside of me crying for those that died for me
my true friends, but it seems the selfish confide in me
they talk but they aren't listening kissing the ground and living in
deception at the same time there's nothing to put their vision in
they're half empty cause they've chosen to pull the wool
over their own eyes they are blind thinking the cup is full
but they don't realize.. each and every word they have potential
thoughts become reality stanzas or instrumental
these fleeting moments that i spoke of they are for the taking
thoughts that are often lost we call them inspiration
those fragments of the globe we use them as illumination
woven on the fabric of time and purpose is for the patient


2. The Fleeting Moment

Each moment it is fleeting
sure as the breeze blows colder in the evening
Our souls hold our weight, getting older believing
we'll shoulder the burden but time is deceiving
Alive and we're breathing, in the same breath
trying achieving finding our steps
leaving our footprints they prove we were here
the passage of time our laughs our fears
our loses and gains, passed our names
the last of our patience our first on the way
we caste shadows as we rattle in the rain
shivering in solitude giving into pain
living is the same as letting go some would say
only in the moment that's always underway
life's only movement wonder why we stay
in place though the sunsets on every day

as soon as it's here it is gone like a clearing in the storm
a spark that lights a fire fearing what is wrong
believing that we're right fearing only light
passing like train cars speeding in the night
seems like a circus though life fights for purpose
dark as the earth is the sun lights its surface
fright and we feel both delightful and nervous
the roads always winding in spite of our service
hardships will come stars blissful sun
witness the one and dismiss where we're from
above so below, sinner and saviour
us and the unseen the brush and the painter
love and the hater hiding revealing
wounds of the heart in the art of true healing
and we'll heal but we can't hide the scar
a constant reminder how fragile we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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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윤옥입니다. 어제는 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특별한 아름다운 학교들이 왜 출발했는가를 얘기했다면, 오늘은, 그래서 학교를 운영해 보니, 학생들이 생활해 보니, 현재의 고민은 뭐더라. 지금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자리가 쉬운 자리는 아닙니다. 학교의 많은 스토리를 20분 안에 혹은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이야기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큰 병원에 갔을 때 3분 안에 얼마나 많은 병을 앓아 왔는지 설명하라는 요구와 비슷한 겁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분들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어야하기 때문에 서로 잘 공들여 지내야지 우리가 가져갈 것을 잘 가져갈 수 있을 것이에요.

순서는 다섯 분이 이야기를 하고 두 분이 토론을 하게 됩니다. 일단 우페 엘백, 피터 스핀더, 크리스 강 순서로 15-20분씩 말씀을 듣고 10분 쉬고 난 다음, 마사키 다카시, 김만리 순서로 진행합니다. 토론은 메이 펑, 양희창 선생님이 이야기 하실 텐데, 필통넷에 올려진 #246888 질문을 보면서 객석질문도 받겠습니다.

 

발표1: 우페 엘백: 카오스필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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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했던 것을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대부분 참석을 하셨을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들은 반복이 되겠지만 설명방식은 다르게 할 겁니다. 2001년도의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그 당시에 더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카오스필로츠 학생들과 함께 방문을 했는데 더번은 남아공에서 3번째로 큰 도시며 다양성이 있고 아름다운 도시이며 인종도 다양했습니다. 더번은 서핑하기 좋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방문당시 서핑월드컵대회가 있었는데, 해안가를 보니 서퍼들이 저쪽에 있었는데 파도는 다른 쪽에서 오고 있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한 20분 동안 사람들은 파도는 저쪽으로 오는데 서퍼들은 왜 다른 쪽에 있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니 서퍼들이 서있던 장소에 아주 큰 파도가 일어나는 겁니다.

자,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우리의 질문, 사회적 큰 변화는 어디서 오는가, 어느 순간에 일어나는가와 같은 질문들을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카오스필로츠에서 최근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우리가 지금 이 시대에 큰 변화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지속가능성의 문제, 즉 커뮤니티, 지역, 도시들은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핫 토픽입니다.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죽을 것입니다.

한 회의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만약 향후 50년 동안 모든 곤충이 죽게 되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는 이야기였어요. 반농담식으로 말했기는 하지만, 우리의 교육, 예술, 비즈니스들의 지속가능성 또한 다양성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얘기였지요. 그런 맥락에서 두 번째 이슈는 문화적 다양성입니다. 굉장히 많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서로 다른 인종, 문화가 다른 사람이 같이 살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까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사회적 혁신에 관한 것입니다. 더번에 갔던 당시에 서퍼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서퍼들은 단 몇 명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그전까지는 서핑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해안가로 갔는데 서퍼들이 세워둔 서핑 보드들은 저마다 달라 보였습니다. 왜 이렇게 서핑보드를 이렇게 놓는거냐고 물었더니 큰 파도가 일게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이었어요. 서핑보드들은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고 긴 것도, 짧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서핑보드를 가지고 있나요? 스마트한? 튼튼한? 아마도 각자의 조직에 맞는 서핑보드를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조직에 맞는 서핑보드를 생각해보십시오. 예를 들어 서핑보드를 제대로 골라서 나에 맞는 서핑보드를 찾아서 파도에 나가면 파도를 잘 탈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보면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안 맞을 경우에는 세 시간동안 그냥 바다 안에 갇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어떤 종류의 것이 필요합니까? 파도를 타면서 잘 서있기 위해서는 어떤 서핑보드가 필요한가요?

이 자리에 많은 학생들이 있는데 여러분의 교육은 다양한 측면들이 있는데 이런 다양한 측면의 교육을 제대로 받았는가, 시간을 제대로 들여왔는가를 질문할 수 있습니다. 행동, 관계, 변화, 의미 역량이 있는데 적어도 교육을 할 때 이런 것들이 잘 반영된 교육을 해야 할 겁니다. 그럴 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을까요, 사회의 변화는 어느 방향에서 올까요? 어느 방향에서 오는 사회의 변화를 예상하면서 준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환경이 바뀌고 비지니스나 사업이 달라질 때 색다른 변화와 마인드가 필요하고, 교육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저렇게 나이 많은 사람이 급진적인 질문을 할 수 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카오스필로츠는 나침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개월이든 세 시간이든 삼년이든 우리는 나침반을 참조합니다. 어떻게 점검하고 개념을 맞출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진적인 강의나 일은 항상,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나 교육내용을 함께 수반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팀트레이닝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코칭하고 프로세스를 어떻게 잘 관리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러면 그 팀내에서 다양한 역동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교육을 현명하게 이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있다면 어떤 형식으로, 어떤 포맷으로 트레이닝하게 될지 고민합니다. 일방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있고 상호 작용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도 있습니다. 세계 밖으로 보내는 프로그램도 있고 학교 안에서는 굉장히 실험적인 학습 세션이 있는데 굉장히 역동적이고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슈와 글로벌 이슈를 질문하고 글로벌 이슈는 어떻게 상관관계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우리는 과연 이 사회의 변화의 파도가 앞으로 어느 방향에서 올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직은 어떤 모습의 서핑을 타야할지 미래를 위해서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항상 학생으로 시작해서 학생으로 끝나야 하고, 모든 것을 학생들과 함께 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발표2 피터 스핀더: 노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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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플레이

= We Are the People Waiting For라는 영화인데 1부의 내용을 발췌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우리는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일궈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미국에서 ‘수퍼맨을 기다리며’라는 영화가 개봉했는데 교육시스템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퍼맨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수퍼맨을 만들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네덜란드의 상황입니다. 제 이야기는 네덜란드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네덜란드 사람이기 때문에 말을 크게 하고, 네덜란드의 역사, 상황, 장소에 기반을 하고 있어요. 43살이고, 2개의 회사를 설립한 적이 있고, 교육계에 발을 들였고, 대학에서 강연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대학 강단에 서게 되었는데 그전에는 회사에서 원하는 일을 수행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20주 동안 책 집필을 하면서 OHP 프로젝터를 통해서 책에 적어 놓은 것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마케팅 수업을 했습니다. 인터넷의 출현 이후에는 최근 마케팅수업의 흔한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기업을 방문해서 수업을 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점수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보게 되면 학업성취가 굉장히 낮았고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것에 의아해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학교 관계자 여성이 교육과정을 다르게 해보라는 제안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위기를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정치, 재정의 위기를 강조하지만, 저는 그런 강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은 변화할 기회입니다.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수 있고, 그런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세상이 복잡하게 보기보다는 분석하면서 연관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한 모든 것은 열정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의 꽃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표현을 쓰시나요? 열정이 있으면 흥미를 갖게 됩니다. 모든 것이 열정에서 출발하며 저의 원동력과 저의 파트너도 또한 열정에서 출발했습니다. 작년에 암스테르담에서 마케팅관련자를 만났는데 여러 가지 멋진 일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분도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일은 열정에서 시작하더라고 하더군요. 열정이 있으면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침대에 누워만 있다면 무슨 일이 만들어지겠습니까? 아이디어가 있다면 행동으로 옮겨야지요.

노매즈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행동에 옮기는 것 사이의 괴리를 줄이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일을 하게 되면 좋은 일은 좋은 일을 하는 사람에로 이끌게 되고, 함께 협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리더십도 중요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이끌어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슬라이드) 이 어항에는 물고기가 있는데 어느 물고기가 리더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를 보면 정말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기를 갖고 새로운 상황에 뛰어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행동으로 할 수 있다는 유일한 것입니다. 우리는 벼랑 끝에서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때 왜 이 문제가 발생했는지 고민하고, 지식을 가지면서 위험을 감수하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돌봄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로 환영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그러면서 자신을 잘 돌봐야 합니다.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으면 타인도 잘 돌볼 수 있고, 세상을 돌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자신으로부터 출발하고, 그럴 때 상호작용도 중요하게 됩니다. 노매즈 부족이라는 소그룹을 조직하는 방법, 자신을 정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면서 연관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부족의 일원은 부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열정이 있는 일원을 가진 부족은 어떤 주제에 대해 열정을 가진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노매즈는 6개월 전에 출발한 그룹이지만 열정적인 그룹입니다.

더불어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더 많은 상상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새로운 것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상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앉아서 노매즈를 창립할 때 여러 생각을 함께 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이야기, 희망, 꿈과 같은 것들. 꿈을 꾸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꿈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학습에 관련된 내용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학습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노매즈는 기업이자 플랫폼입니다. 단순한 학교가 아닙니다.

이제 노매즈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노매즈는 1년짜리 프로그램으로, 암스테르담에 근거를 두고 있고, 20-35살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창업으로 학습을 시작하는데, 실제 삶과 마찬가지로 운영됩니다. 12명으로 첫 기업을 만들었는데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겁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지원서를 받고 노매즈에 다니고 싶은 학생은 입학서류를 보내고 전형을 하게 됩니다. 노매즈라는 이름은 유목민적인 삶, 여행하는 사람을 말하기도 하고, 지식이 여러 방면으로 있다는 것, 다양하게 지식이 뛰어다닌다는 것, 유목적 정보지식인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노매즈에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합니다. 기업가 정신을 추구하고, 세상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압니다.

노매즈의 파트너기업들은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로 연결됩니다. KLM이라는 항공사를 예로 들면, 우리는 KLM을 찾아가서 노매즈와 노매즈의 프로젝트를 설명하였는데, 사장과 독대를 하게 되고 사장의 결정으로 파트너기업이 되어 함께 일을 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열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과 세상을 연결시키는 열정을 보여주는 노매즈의 다섯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율성입니다. 둘째는 break through하라는 것입니다. 돌파하면서 스스로를 놀래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상호연계성 interconnectedness,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공동체입니다. 노매즈는 하나의 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외부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변화입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변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다섯 개의 가치들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어떠한 세상에 살고 싶은가에 대한 것인데 이때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대두됩니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우리는 어떤 변화를 하고 싶은가? 우리가 어떻게 세상에 공헌하고 싶은가? 어떤 조직을 구성할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러한 결과를 어떻게 세상에 가져올 것인가? 그런 문제들입니다.

리더십, 기업가 정신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성사가 되면 학업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노매즈는 학교 이상입니다. 학교면서 기업인데, 기업이지만 월급은 없습니다. 학생들도 직원이고 학생입니다. 저도 직원들도 돈을 벌면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은 www.knowmads.nl 로 해주세요.

추가적으로 지난 주부터 10명의 한국 학생들과 함께 한 워크숍의 소회를 듣고 싶은데 잠시 한국 학생을 불러서 소회를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썬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회적기업 맵에 있는데 이 자리에 오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목민과 노매즈는 같은 발음입니다. 사회적 기업에 다니고 있고 일하면서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기업은 어떻게 이끌어 가야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노매즈 워크숍에서 우리는 우선 5명의 노매즈 학생들과 한국참가자 5명이 모여서 체인지 메이커가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일하는 것, 한 배에 탔다는 것 등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습니다. 한 배에 탔다는 것은 천국과 지옥을 함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슬라이드) 보여드리는 것은 지진이 난 사진인데 어떻게 위험한 상황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가, 이것을 계획표로 세워보는 일을 했습니다. (슬라이드) 스타트업 휠인데 어떻게 기업을 창업하는가에 대한 것이고 (슬라이드) thinking hat, 생각하는 모자는 설명 도구로서, 프로젝트를 서로 다른 관점 - 긍정적인 관점 부정적인 관점, 감정적 차원에서 접근해보는 프로젝트 접근법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창의적인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노매즈를 어떤 것과 연상시키는가?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유목민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혼란스럽게 느껴져서 토네이도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교통체증을 떠올릴 수도 있고, 많은 토론을 하기 때문에 커피가 필요하고, 문어처럼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보노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노매즈를 통해서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배우면서, 백지상태에서 많은 일을 하고 하얀 백지를 다양한 색깔로 채우게 되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고, 선생님이 말했듯 우리는 잠정적인 체인지 메이커라는 것입니다.

워크숍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우선 언어적인 부분도 있고, 어떤 때에는 지각하는 학생으로 인해서 혹은 노매즈 개념이 처음에는 좀 어려워서 그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차 “실천학습”에 참여하면서 호기심, 혼란, 해결책을 얻지 못했을 때 지치는 일 등을 다 겪고, 그러면서도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배우고 나누고 실천해내면서 과정과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비즈니스 솔루션이란 것이 결과만 아니라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이해하는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3 크리스 강: Schools With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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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야기는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SWB를 소개하고, 두 번째는 그 과정(역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SWB의 진화와 발전, 네 번째로 다음 프로세스에 대한 것, 마지막으로 소통과 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는 토론토의 20대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학습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개인적인 성장과 공동체의 성장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전 세계의 현명함과 지혜를 모아서 청소년들이 잘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노매즈와 카오스필로츠와도 비슷한데, 앞선 두 분께 영감을 주신 발표에 대해서 감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은 토론토에 베이스를 두고 있지만 오늘의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SWB는 2003년도에 시작했습니다. 십대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가 처음이었고, 케냐의 나이로비와 브라질의 히우로 연결되었습니다. 나이로비에서 빈곤문제를 탐색하는 일로 사진은 고대문화를 배우는 2003년의 답사사진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중점이 약간 달라졌는데, 그곳의 마약밀매나 인신매매와 같은 가혹한 현실 앞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우리는 토코림이라고 하는 대형 범선을 타고 항해하면서 모험정신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많은 지도자들과 함께 하면서 배우는 시기였습니다.

사실상 조직을 시작하는 과정은 배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배를 물에 가져가서 띄울 용기도 필요하고요. 저는 22살에 일을 시작했는데 어떤 경험도 없었고 자료나 정보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모험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 했던 일을 네 가지의 방법론으로 말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면서 실질적인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케냐에 갔을 때 학습이나 대화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젋은 지도자들과 소통하는 일을 시작했었습니다. 조직 내부의 스태프들은 물론 외부사람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슬로우 다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속도를 밟지 않고 도전과제를 수행해나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전문가와 멘토들과 컨설팅을 많이 받는 것, 네 번째는 스스로의 본능과 직감을 믿고,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로나 경로가 바뀐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보다는, 어떤 툴과 기회, 멘토십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도 상황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잠시 보겠습니다. (에어로마일 다큐) 당시에는 학교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사람을 연결시키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적절한 지역사회의 혜택이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젊은 리더들이 효과적으로 제대로 프로젝트 관리를 잘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구축이나 아이디어의 개발 이상으로, 누가 어떤 일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지를 보면서 지원하는 것이고, 이 때 사실상 국제적인 구성요소를 빼고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행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과 연결되기 때문에 서로 배우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전파시키는 일을 해보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매우 적은 자원과 지원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고, 프로그램 기간과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다른 곳에서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더 신나게 일하고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하고 있는 질문은 어떻게 더 장려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진짜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할 것은 주기적인 패턴과 사이클을 깨고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흥미로운 점은 사이클이 깨졌을 때 더 넓은 사이클로 진화시키고 확대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일입니다. 그런 모멘텀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예산은 불과 이만불이었지만, 지금은 일백만 달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작업이나 소셜 인프라와 같은, 캐나다에서는 새로운 부분을 개척하면서 현재는 15개의 젊은 조직들로 구성된 큰 조직이 되었습니다. 생태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젊은 층을 위한 생태적 환경이고, 이사진도 있고, 감사도 있고, 보험정책도 있는 조직적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직화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하려는 것이 큰 목표이기도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만들고,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또 더 큰 청소년조직들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온 것입니다.

SWB의 비전은 커뮤니티와 이해관계자들의 상호이해를 높이는 것입니다. 서로 연관되어 보이지 않는 액션들을 연결하면서 하나의 사이클로 발전시키고, 젊은이들이 성공해나갈 수 있는 도구나 수단이 제공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기술을 연마하고 직관을 믿어야 합니다. SWB의 사례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더 많은 성취를 해내길 바랍니다.

 

발표4 마사키 다카시: 워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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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쁘고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 책 중에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오늘 출판이 되었습니다. “나비 문명”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서두에 나온 시를 읽어 보겠습니다.

한 그루 나무가 있었습니다.

봄이 와 애벌레들이 한꺼번에 태어났습니다.
햇살을 듬뿍 받은 부드러운 나무 이파리를 먹고
‘마나’도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날이 점점 따뜻해지니 나무 여기저기서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늘었습니다.
몸이 점점 자라 먹는 양도 엄청 많아졌습니다.
양껏 이파리를 먹어치우고, 다른 무리와 경쟁하느라 서로 싸워가며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옮겨 다닙니다.

어느 날 마나는
“우리 모두 이렇게 이파리를 먹어치우면 분명 나무가 죽어버릴 거야”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잎을 다 먹으면 나무가 말라서 결국 아무도 살지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초여름이 되고, 더 통통해진 애벌레들은 먹는 양도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나무 이파리들은 애벌레가 갉아 먹어 상처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나뭇가지는 점점 마르면서, 아주 쇠약해졌습니다.
병든 잎을 먹은 애벌레들도 병이 들었습니다.

마나는 나무가 불에 타, 모두 죽는 꿈을 꾸고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나무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인데,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마나는 나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해요, 용서해주세요.”

이 모습을 나무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마나는 이제 고치로 변했습니다.
나무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괜찮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 너는 사랑에 눈을 떴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단다.”
“너는 곧 나비가 될 거야. 나비가 되면 누구도 잎을 먹지 않는단다. 꽃에 있는 꿀을 찾게 되지. 그리고 꿀의 달콤함에 취해 춤도 춘단다. 그러면 꽃이 열매를 맺지.”

여름이 되었습니다.
나무에는 꽃이 피고 달콤한 꿀 향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나비가 된 마나는 투명하고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꽃과 놀았습니다.
가지는 언제부턴가 다시 푸르러졌고 꽃에서는 열매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하자센터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을 때 저는 워크나인이라고 이름 붙여 한국을 한 바퀴 돌았던 여행을 마친 다음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강릉, 광주, 영광 그리고 다시 서울 그리고 임진강까지 백일에 걸쳐 한국을 걸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었는데, 그것이 마치 학교의 원형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워크나인이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젊은이들이 모였으며 또 어떻게 평화학교로 변화했는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주어진 시간은 20분이기 때문에 짧게 말씀을 드리고, 오늘 저녁에 다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니 그때 느긋하게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한 4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본서해안을 따라 계속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길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많이 있습니다. 어느 날 차를 타고 해변을 달리던 도중 원자력발전소 앞을 지날 때 갑자기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이 발전소는 미사일의 표적이 되고 있겠구나. 행여 전쟁이라도 터진다면 원자력발전소가 공격받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지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금 일본의 보수적인 사람들과 어떤 미국인들이 단합해서 일본의 헌법 9조를 개헌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헌법 9조란 ‘일본 국민은 국제적 분쟁에서 무력을 행사하는 것을 영구히 포기하겠다. 국가의 교전권, 군대를 포기하겠다’라는 내용입니다. 이 법은 전쟁 후에 만들어진 것인데, 일본은 사실상 이미 군사대국이 되고 있고, 실제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9조 덕분에 군사행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고, 억제되고 있는 것인데, 개헌이 성사된다면 아마도 순식간에 군국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가 필요할 것처럼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보수파들은 이웃나라들을 부추겨 화나게 하는 연출을 합니다. 교과서, 신사문제, 독도 등 일부러 이런 일들을 일으키고, 주변을 화나게 하고 적대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여론을 조장하는 위험한 불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위험이 있고, 그런 위기감 속에서 개헌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일본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정말로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될 것입니다. 그러면 일본해, 한국에서는 동해, 그 바다에 살던 생명들이 몇 천 년, 몇 만 년 고통스러워할 것입니다. 훨씬 넓고 큰 범위에서 피해가 일어날 것입니다. 영원무구한 세월동안 모든 생명이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일본은 그 어리석음으로 결코 무리한 짓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날 저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저는,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위해서 나무를 심고, 조금씩 자연과 가까워지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저는 기도하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걷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모든 생명을 위해 평화순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평화순례는 워크나인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런 제안을 했더니 청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청년들과 같이 나무를 심으면서 원자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걷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 다음 봄에는 오키나와에서 걸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열도의 남쪽에 있는 섬입니다. 제주도 같은 섬으로 70%가 미군기지로 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음악도 굉장히 좋습니다. 태평양전쟁으로 많은 희생자가 있었는데 25만명 정도가 한꺼번에 죽었습니다. 군인이 죽은 것은 10만명, 15만명이 민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전에서 사망한 사람들 중 만 오천명 정도의 사람이 한반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엄청난 비극이 아닙니까. 한반도에서 강제연행되어 중노동을 당하고 결국 죽어나간 사람들, 타국에서의 죽음. 이 사람들의 원통한 마음을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하면 항상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본인이 저지른 죄가 너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죄하고 걷는 일이었습니다. 100일 정도 시간을 들여 순례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때에도 일본의 청년들이 함께 하겠다며 나섰습니다. 가도 좋지만, 시중을 들어주거나 돌봐주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젊은이들 스스로 1년 정도 시간을 들여 준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청년들도 연결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워크나인을 하는 동안 실제로 같이 걷게 되었습니다. 평균 하루에 서른 명 정도 참석했는데, 한일의 젊은이들이 반반씩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동해안을 걷고 있었는데 아주 아름답고 모래톱 해안이 펼쳐졌었습니다. 워크나인으로서는 걷기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워크를 시작하면 대개 열흘부터 이 주 정도 지나면 분열이 일어납니다. 한일간 분열이 일어나 틈이 벌어졌는데, 어쩌면 의사소통 문제가 있어서 그렇기도 했을 겁니다. 통역자가 한 사람뿐이었으므로, 의사소통이 충분히 안 되니까 아무리 젊은 세대여도 잠재의식 속에서 과거의 불만이 나오게 되고, 각각의 환경이 다르다보니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고, 악순환이 계속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다이나믹한 변화와 갈등이 매일매일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포기하겠다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끈끈한 연대의식이 만들어졌습니다. 광주를 지나서 북쪽으로 걸어가는데 서울이 가까와지면서 십대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마지막에는 100명 가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임진강에서는 동아시아인 선언을 만들어서 낭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100일간 순례하면서 일본과 한국 사이에 놓인 상처를 잘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동아시아인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동아시아인으로서 두 번 다시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싸우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모든 생명을 위해서 평화를 실현시키는 동아시아인이 되겠습니다와 같은 내용입니다. 100일 순례는 오해에서 이해로 바뀌는 과정이었습니다. 한일간의 새로운 유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워크나인에 참석했던 한국의 남자와 일본의 여자가 10월 1-3일에 강화도에서 열렸던 평화음악축제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까? 일본에서는 헌법 9조를 지킬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 국민투표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일본인이 동아시아인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죄는 전쟁과 무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고, 일본의 젊은이들이 국민투표에서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향방을 좌우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 일본 내부는 개헌파와 호헌파가 반반 정도인데, 아직 별로 정치의식이 없는 청년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5%가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워크나인을 시작하고, 계속하는 동안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한국에 전파되어 한국과 북한의 화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남북화해야말로 지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평화로 전환해가는 뜨거운 지점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되면 한반도 젊은이들의 힘이 세계평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에 눈을 뜨고 평화의 힘으로 전환되어갈 수 있으면 그 다음엔 중국, 일본 티벳의 젊은이에게로 다시 전파될 것이고, 달라이 라마가 자기 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히말라야까지 전파될 것입니다.

저는 처음 워크나인의 활동을 하면서 일본해를 따라 걸었고 한국에서는 동해를 따라 걸었습니다. 이름이 다른, 같은 바다를 걸은 것입니다. 현대문명의 전쟁과 환경이라는 초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패러다임이 아니라, 지구문명이라는 관점에서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날아가듯 바다로 분리된 나라를 넘어서 우리도 아시아인으로 확대되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은 시를 읽어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어머니 당신의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남해라 부르며 삽니다.
어머니 당신의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북해라 부르며 삽니다.
어머니 당신의 서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동해라 부르며 삽니다.
어머니 당신의 동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서해라 부르며 삽니다.

그러면서 싸웁니다. 이 바다는 남해다 북해다 동해다 서해다
이 싸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다들 옳기 때문입니다.
길은 넓어지고 숲은 작아지고, 쓰레기가 버려지고 바다는 작아지고
드디어 전쟁이 일어날 듯 합니다.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발표5 김만리: 타이헨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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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 오사카에 근거한 극단 타이헨을 주재하고 있습니다. 극단에서 활동하는 제 이름은 김만리입니다. 제 부모님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왔습니다. 저는 재일 코리안 2세로, 한국어를 할 줄은 모르지만 한국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려서 중증의 소아마비에 걸려서 장애인이 되었고, 83년에 극단 타이헨을 설립하면서 신체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극단을 만들었고, 신체표현을 해온 지 27년이 되었습니다.

(신체표현 - 다이제스트 영상)

방금 보신 것처럼 극단 타이헨의 신체표현예술엔 대사가 일체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예술이라는 것을 전면에 두고 표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할 때 저의 신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81년은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였습니다. 세계 각국의 여러 나라가 장애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우자는 움직임이었지만, 저는 애초부터 그런 움직임에 반대했습니다. 압도적 다수인 비장애인의 시선을 통해서 장애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결정했다는 것이 불쾌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체장애를 안고 있는 분명한 존재로서 저는 이 명백한 장애를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비장애인이 가진 규범을 뿌리째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점에서 처음부터 극단의 기본적인 유니폼을 레오타드로 정했습니다. 극단사람들은 반응이 별로였지요. 그러나 제가 지향하고자 했던 것은 장애가 구경거리가 아니라 장애가 드러낼 수 있는 미세한 움직임을 백주대낮에 다 드러냄으로써, 무엇이 아름답고 추한지 규범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근본적인 가치를 재현하고 변화시키는 존재로서 장애인의 장애를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신체장애를 활용할 수 있지 않으면 아깝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그런 활동을 지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비장애인이 대부분인 이 세상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28년 동안 이 일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처음부터 그게 무언지 알고 시작하게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작해야만 보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노력하지 않았다면, 장애인의 무대표현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술로서, 세트나 무대구성도 모두 제가 구성하고, 각본과 연출까지 맡아하고 있습니다. 직접 무대에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누워있을 수밖에 없는 중증장애인들일수록 동작을 할 때의 부자연스러움, 답답함, 무기력, 막막함을 제대로 응시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연출의 기본이고 다행스럽게도 제 어머니가 한국의 고전예술가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런 눈이 있었습니다. 고전예술과 무용, 가야금 등 여러 악기의 경험이 있었는데, 사실 어머니가 했었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는 거부했었고, 전통이나 민족적인 것들이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지금 극단 타이헨으로서는 그 어머니의 부분에 많은 도움을 받은 셈입니다.

장애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뭔가를 구성해서 작품을 만든다는 면에서 제 자신이 예술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전달하고 싶은 부분은 추함 자체입니다. 추한 부분을 굳이 아름답게 만들지 않고, 명확하게 그 자체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을 돌리지 않는 것. 정면응시하면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자기 삶의 가치관과 역사를 바탕으로 반추해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대사가 없기 때문에 개개인의 감정을 중시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제기 하고 싶은 것은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 정의(definition)에 대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것들이 인간의 가슴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잠재의식을 끄집어 내보면 미보다 추가 낫고, 지저분한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지저분한 것을 철저하게 추궁하면 깨끗함과의 기준이 모호해집니다. 이러한 것이 예술이 아닐까요.

저는 내년에 황웅도 잠복기 공연을 한국에서 올리려고 합니다. 황웅도는 제 어머니 김홍주의 첫 번째 남편으로 저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분이 경남 고성 출신으로 청년교육에 관심이 많은 독립운동가이셨습니다. 일제시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고, 고성을 떠나 오사카에서 생활하였고, 1950년에 사망하셨슶니다. 한국전 이전에 돌아가셨어요. 재일한국인들은 2세나 3세가 되면 자기생활을 꾸리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서 자신의 근원이나 고향에 대해 아는 것은 생활이 안정된 다음에 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형제가 많았고, 황웅도가 남긴 제 언니가 자기 부모에 대해서 알려주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어떻게 일본에 오게 되었고,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어 일본에서 공연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도 공연하려는 것입니다. 고성에서도 서울에서도 공연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기획에는 열렬하게 황웅도의 독립운동을 도왔던 민중의 역할로 현지의 장애인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레오타드를 입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한국은 미/추감이 강합니다. 못난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대놓고 잘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몸에 딱 붙는 옷으로 자신의 장애를 그대로 보여주고 직시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공연영상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도 출연하고 싶다는 분들이 속속 나왔습니다. 인간의 근원에 대해 제대로 짚어낼 수 있는 발상, 내년에 황웅도 잠복기라는 공연 속에서 한국 여러분과 알려나가고 세계를 향해 발신하고 싶습니다. 차이와 공통성을 함께 직시할 수 있는 한국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황웅도 잠복기의 영상을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토론1 메이 펑: 홍콩창의력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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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 보면서, 우페 앨벡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젊은이들에게 더 잘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야기하면서 상호작용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파도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겪게 될 큰 파도는 무엇인가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학생의 창의성 증진 뿐 아니라 앞으로의 변화에도 대비해야 되겠다는 것이지요.

피터 스핀더의 말씀을 들으면서는, 교육이 쉽지 않은데, 우리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한테도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도 학생도 모두 교육에 있어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요. 학교를 운영하다보면 일부 학생들이 열정이 없다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홍콩에 다시 돌아가면 열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어떻게 열정을 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강구해야겠습니다. 특히 부족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춤추고 싶다면 춤추게 하고, 클럽을 만들어서 즐기게 할 수 있는 동아리나 조직을 활성화 시킬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학생이 수퍼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비판적이고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크리스 강의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제가 여전히 학교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는 젊은 사람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제가 거기 갈 수는 없을 것이지만, 학교에 남아있으면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서 언젠가 홍콩 창의력학교도 젊은 사람들이 운영할 수 있겠다는 꿈을 그려봅니다. 유용한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고, 새로운 계획에 대해 들었을 때도 흥미로웠습니다. 우리 학교는 많은 실험과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학생도 교사도 저항합니다. 실험보다는 유지를 원하기도 하고 다른 방향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의 과제는 어떻게 하면 학생과 교사에게 진화의 발전과 필요성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입니다. 크리스는 교육이 생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시민사회를 위해 교육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발제에서 교육의 목적은 인류애적 세상을 만드는 것인 것 같습니다. 마사키 다카시의 말씀이었지요. 홍콩의 경우 젊은이들이 자신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교육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는 예술을 통해 학생이 배우는 것, 무언가 할 수 있구나 하는, 여러 가능성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토론2 양희창: 제천 간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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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 지속가능한 창의성, 글로벌리더가 되라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 창의성이라는 것이 열정, 신음하는 세상에 대한 공감력, 사랑으로 표현된 것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관심과 애정이 창의성을 가지게 하는 것 아닌가. 탁월성, 경쟁력, 능력을 얘기하지만.... 우리 사회가 가치 있는 사회다. 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면 싫어합니다. 스펙 쌓으라고 하면 좋아합니다.

비물질노동처럼 다른 것을 경험하고 상상력이 필요하구나. 이것이 가슴 뛰는 세상을 만들 수 있구나. 창의성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좀 더 근원적인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의 문제를 구조화 할 수 있는 능력이라든지. 배추파동, 개인의 문제라면 줄 서야 하겠지만, 예술은 무엇인가와 같이, 근원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안문명을 고민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고민들이 마을이 되기도 하고 기업이 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 여전히 입시, 취직, 워킹푸어 속인데,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 공동체, 창의성 단체 개인과 연대가 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구나 하는 그런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그런 생각과 현실의 간극은 여전히 클 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울면서 개혁했지만 여러분은 춤추면서 혁명하길 꿈꿉니다.


함께 부르는 노래:

꿈꾸지 않으면 

                                                 양희창 작사, 장혜선 작곡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별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 하네

아름다운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가는 우리들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가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우리 알고 있네 우리 알고 있네
배운다는 건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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